국민의힘 박정훈 “김어준 처벌하면 내 손에 장 지질 것”

2025-10-21 16:07

add remove print link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허위 조작 정보 근절안' 비판

방송인 김어준 씨 자료 사진 / 뉴스1
방송인 김어준 씨 자료 사진 / 뉴스1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허위 조작 정보 근절안'에 대해 "언론 장악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박정훈 의원은 21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20일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위가 내놓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들어 있는 '허위 조작 정보 근절안'에 대해 "언론의 사명은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라며 "언론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려는 것을 못 하게 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짜 뉴스, 허위 선동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김어준 씨"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불안 조장, 천안함 좌초설 등으로 정부 조사를 불신하게끔 선전 선동하는 등 엄청나게 많은 선전 선동을 해 왔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 법이 통과되면 김어준 씨를 처벌할 수 있을까? 민주당은 절대로 김어준 씨를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에 김어준 씨를 처벌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훈 의원은 "이 법을 통해 민주당은 자기들에게 불리한 얘기하는 사람들을 처벌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기존 언론들은 방통위, 방심위를 통해서 제재하고 재승인 문제로 연결시켜 입을 막았다면 이제는 유튜브 등 다른 매체들까지도 이런 법을 통해 완벽하게 통제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생각이다"라고 주장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자료 사진 / 뉴스1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자료 사진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