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아버지 암 투병 중…"남성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
2025-10-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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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남성 건강의 중요한 경고 신호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의 전립선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서 사유리는 입원 중인 아버지를 직접 찾아 안부를 확인했으며, 아버지는 "괜찮다. 두 가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수술 후 필요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유리 아버지의 사례처럼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은 진행 상태와 연령에 따라 결정된다.

◆ 전립선암의 주요 원인과 증상
전립선암은 주로 50대 이후 남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으며, 가족력이나 생활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아버지, 형제 등 직계 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으면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증가한다. 초기 전립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배뇨 문제와 관련된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끊기는 현상, 잦은 야간 배뇨, 잔뇨감, 혈뇨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전립선 비대증 등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검진이 필수적이다.
◆ 진단과 치료 방법
전립선암 진단은 주로 혈액검사와 조직검사로 이루어진다. 혈액검사에서는 PSA(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를 확인하며, 필요 시 초음파나 MRI 검사를 통해 병변을 확인한다. 진단이 확정되면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초기에는 수술적 절제, 방사선 치료, 호르몬 요법 등이 선택될 수 있으며,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치료나 면역치료까지 고려된다. 사유리 아버지처럼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수술로 제거되지 않은 암세포를 없애 재발 위험을 줄이는 목적이다.

◆ 생활습관과 예방
전립선암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가 중요한 예방 요소로 꼽힌다. 특히 육류와 고지방 음식의 과다 섭취를 피하고, 채소와 과일, 생선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이 권장된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PSA 수치 변화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조기 발견의 핵심이다. 사유리 아버지 사례처럼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대 이후부터 정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정신적 지지와 가족의 역할
암 투병 과정에서 신체적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정신적 지지다. 가족과 주변의 관심과 격려가 환자의 치료 의지와 회복에 큰 영향을 준다. 영상에서 사유리는 아버지에게 직접 안부를 묻고, 결혼 5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가족 간의 정서적 지지는 환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며,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치료 후 관리와 재발 방지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기 검진을 통해 PSA 수치를 확인하고, 방사선 치료나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요로 기능 저하, 성기능 변화 등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유리 아버지 역시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마친 뒤 남은 치료를 이어가며 회복 중이다.

◆ 사회적 인식과 예방 중요성
전립선암은 치료가 가능한 암이지만, 남성들이 병을 숨기거나 조기 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사유리 아버지의 공개 사례는 전립선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전문가들은 50세 이후 남성은 정기적으로 PSA 검사를 포함한 검진을 받고, 증상이 없더라도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을 지속할 것을 권고한다.
사유리 가족의 사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특히 가족력이나 고위험군 남성은 꾸준한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로 전립선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실천해야 한다. 암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정서적 지지 또한 치료 과정에서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