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로제·3위 제니…블랙핑크 제치고 10월 브랜드평판 1위한 '아이돌'
2025-10-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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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블랙핑크 리사, 5위 아이브 안유진
걸그룹 개인 브랜드 2025년 10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데뷔 9년 차에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와 제니를 제치고 1위에 오른 4세대 아이돌에 이목이 쏠린다.

그 주인공은 바로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5년 10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2025년 10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걸그룹 개인 725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1149만 2850개를 추출해 걸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 행동분석을 가지고 만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2025년 10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아이브 장원영, 블랙핑크 로제, 블랙핑크 제니에 이어 블랙핑크 리사, 아이브 안유진, 에스파 윈터, 아이브 리즈, 레드벨벳 조이, 우주소녀 다영, 블랙핑크 지수, 레드벨벳 슬기, 엔믹스 설윤, 아이브 레이, 트와이스 나연, 소녀시대 윤아, 우주소녀 여름, 트와이스 지효, 르세라핌 김채원, 에스파 지젤, 아이브 가을, 레드벨벳 아이린, 에스파 닝닝, 레드벨벳 웬디, 아이브 이서, 트와이스 정연, 시그니처 지원, 트와이스 미나, 오마이걸 유아, 트와이스 다현, 오마이걸 미미 순으로 집계됐다.

1위를 거머쥔 아이브 장원영 브랜드는 참여지수 157만 6411, 미디어지수 145만 4146, 소통지수 256만 65, 커뮤니티지수 391만 491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50만 5533으로 분석됐다.
2위, 블랙핑크 로제 브랜드는 참여지수 82만 6782, 미디어지수 78만 1817, 소통지수 167만 6281, 커뮤니티지수 444만 689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73만 1771로 분석됐다.
3위를 기록한 블랙핑크 제니 브랜드는 참여지수 67만 1434, 미디어지수 67만 4074, 소통지수 115만 3133, 커뮤니티지수 204만 151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54만 161로 분석됐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2025년 10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아이브 장원영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걸그룹 개인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9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 빅데이터 1억 2119만 22개와 비교하면 8.00%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또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4.43% 하락, 브랜드이슈 9.43% 하락, 브랜드소통 10.78% 하락, 브랜드확산 6.20% 하락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2025년 10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아이브 장원영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러블리하다, 매혹적이다, 모델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홍보대사, 원영적사고, 럭키비키'가 높게 분석됐다"며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2.90%로 분석됐다"고 브랜드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걸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도 포함됐다.

▶ 4세대 대표 아이돌, 아이브 장원영
2004년생 장원영은 걸그룹 아이브(IVE)로 지난 2021년 데뷔했다. 10대 초반부터 카메라 앞에 서며 무대의 중심을 차지했던 장원영은 이제 K팝과 글로벌 패션을 오가며 Z세대 스타의 전형을 다시 쓰고 있다.
2018년 '프로듀스48'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대중 앞에 등장한 그는, 투표로 결정된 최종 1위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IZ*ONE)에 합류했다. 15세의 나이에 이미 수많은 카메라와 조명을 견뎌낸 그는, 2021년 새로운 팀 아이브로 다시 무대에 섰다. 데뷔 싱글 'ELEVEN'이 발표되던 순간부터, 원영은 '아이브의 얼굴'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완성형 스타로 주목받았다.
아이브 이후 그의 활동 반경은 더욱 넓어졌다. KBS2 '뮤직뱅크'의 MC로 2년간 진행을 맡으며 생방송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표정과 또렷한 발음을 보여줬고, 여러 해외 특집 무대에서도 자연스러운 언어 감각을 뽐냈다. 대본을 읽는 진행자가 아니라, 무대를 '이끄는 주체'로서의 존재감이었다.
패션계에서도 원영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이니스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 미우미우의 공식 뮤즈로서 잇따라 발탁되며, '광고 모델'을 넘어 브랜드가 먼저 찾는 얼굴이 됐다. 미우미우 2024년 컬렉션에서 그는 고전적인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소화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