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품은 예술의 향연”… 제24회 공주예술제 성황리 개최

2025-10-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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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문화예술이 지방의 삶과 사회를 바꾼다”
최원철 “예술로 충남 중심 도시 도약” 강조

제24회 공주예술제 성황리 개최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제24회 공주예술제 성황리 개최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충남=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지난 25일,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 만든 제24회 공주예술제가 공주하숙마을(문학사랑방)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예술로 빛나는 공주의 가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음악·연극·무용·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는 국악, 팝스오케스트라, 성악, 연극, 트로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콜라보 무대가 이어졌고, 특히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수상작 ‘소나무 아래 잠들다’ 중 일부 공연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공주청춘시민합창단, 모듬북 퍼포먼스, 고마국악관현악단 등의 공연이 공주의 깊은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예술제에는 미술·사진·시화 등 50여 명의 지역 예술가가 참여한 전시도 함께 열려 공주의 풍성한 문화자산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시화전, 사진전, 미술전은 문학사랑방 인근 야외에 설치되어 시민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예술을 만나는 공간을 제공했다.

박수현 의원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박수현 의원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더블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성장이 지방시대 삶과 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공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 역시 “공주는 충남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예술인과 시민의 열정이 어우러져 품격 있는 예술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제1회 공주 예술인의 밤’ 시상식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제1회 공주 예술인의 밤’ 시상식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행사 후속으로는 같은 날 밤, 예술인들의 노고를 기리는 ‘제1회 공주 예술인의 밤’ 시상식도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공주청춘시민합창단의 이상완 단원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주예총회장상을 수상했다.

제24회 공주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땀과 시민의 응원이 어우러져, 지방문화의 가능성과 저력을 확인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예술의 일상이 시민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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