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흥행 수익 무려 1조…마침내 돌아온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급 영화
2025-10-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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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열풍 예고! 동물들의 유쾌한 모험이 귀환
개봉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10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4600억 원)를 벌어들인 디즈니 스튜디오의 역대급 영화가 돌아왔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최고 오프닝 성과를 달성했던 주토피아의 후속작 '주토피아 2'가 국제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최고조로 올라가고 있다.
'주토피아'는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뻔뻔한 사기꾼에서 최초의 여우 경찰관이 된 닉 와일드의 협동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후속작은 전편의 엔딩 이후 불과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파격적인 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부분의 속편이 전작과 시간적 공백을 두는 것과 차별되는 부분이다.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예고편에 따르면 주디와 닉은 아직 완벽하게 호흡이 맞는 파트너가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 시작부터 두 사람은 체포 작전에서 일을 벌이며 이후 또다른 체포 대상이자 새로운 캐릭터 게리를 추적하는 동안에도 호흡이 맞지 않는다. 닉이 아래로 떨어지며 주디의 귀를 잡는 등 뜻대로 일을 해내지 못하는 모습은 유쾌함을 자아낸다.

전작 '주토피아'는 강자와 약자, 소수 집단과 다수 집단 간의 관계를 다루며 차별과 편견이라는 시의성 높은 주제를 귀여운 우화로 풀어내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2017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각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470만 관객을 기록하며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주디의 발랄함과 닉의 쿨한 매력이 더해진 정반대 성격의 콤비 조합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덤을 형성했다.
이번 속편에서는 주디와 닉이 뱀 게리를 체포하기 위해 절벽 등반, 거대한 하마, 아찔한 워터 슬라이드 추격신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다양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자 키 호이 콴이 뉴페이스 게리의 목소리를 맡았으며 세계적 팝스타 에드 시런이 새로운 양 캐릭터로 특별 출연해 극에 신선함을 더한다.
'주토피아 2'는 다음 달 26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 역시 다음 달에 개봉할 예정이다.
디즈니의 믿을 구석으로 불리는 이 작품이 전편의 영광을 이어 또 한 번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