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국내 최초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년 연속 본선 진출

2025-11-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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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로 글로벌 경쟁
성남관 단독 운영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 참가한다.

지난해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 성남시
지난해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 성남시

성남시는 올해도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본선에 2년 연속 진출했다.

2011년 시작된 엑스포는 전 세계 140여 개국의 도시,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도시 행사로, 올해 주제는 ‘LIVE BETTER(더 살기 좋은 도시)’다. 성남시는 이 자리에서 120㎡ 규모의 전용관 ‘성남관’을 열어 첨단 도시 기술과 사람 중심의 혁신 모델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성남관’에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 중인 ㈜베이리스, ㈜시스테크, ㈜바론스, ㈜프리뉴, 그리고 지역기업 ㈜다리소프트가 함께한다. 시는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전시물 운송비 일부, 현장 통역과 해외 바이어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특히 성남시는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5’ 모빌리티 부문에 한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Human-Centered MaaS(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구도심과 신도시 간 이동 격차를 해소하는 통합형 플랫폼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공유차량, 자율주행 셔틀, 드론 배송 등을 하나로 엮은 미래형 모빌리티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Innovation for Hope(희망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로 혁신 부문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다시 본선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 2년 연속 본선 진출은 기술 중심을 넘어, 사람 중심의 도시 혁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성남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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