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 촉구

2025-11-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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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한미철강관세 협상 재개 촉구

박용선 경북도의원 3일 기자회견/이창형 기자
박용선 경북도의원 3일 기자회견/이창형 기자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박용선 경북도의원은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한미철강관세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18년 이후 미국의 고율 철강관세로 포항제철소와 협력업체들의 수출길이 막히고 일자리가 즐어들며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최근 한미 관세협상에서 자동차와 반도체는 의제가 됐지만 대한민국 산업의 기둥인 철강은 협상 테이블에조차 오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포항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산업이 존재했겠느냐"며" 우리 아버지 세대가 용광로 앞에서 만든 철강이 오늘날 반도체, 자동차, 조선, 건설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민생과 산업재도약을 말하지만, 말만 있고 실행이 없다"며"포항의 현실은 여전히 냉혹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에따라 한미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 철강.알루미늄산업을 외교의 최우선과제로 격상할 것, 산업외교 전담팀 구성, 산업용 전기요금 즉각 인하 등을 촉구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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