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유망 중견기업 19곳에 최대 300억씩 지원

2025-11-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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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공동 추진 ‘Rising Leaders 300’ 6기 기업 확정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 우리은행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 우리은행

국내 중견기업 성장 프로그램 ‘Rising Leaders 300’이 6기 참여 기업 19곳을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통상부와 우리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대표적 생산적 금융 모델이다.

우리은행은 4일 “산업통상부와 협력해 ‘Rising Leaders 300’ 6기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뽑힌 기업은 무신사,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파미셀 등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중견기업 19곳이다.

이번 선발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산업통상부 산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4개 기관의 추천과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쳤다.

우리은행은 선정된 기업에 업체당 최대 3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첫해 최대 1.0%p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여기에 수출입금융 솔루션, ESG 대응 컨설팅, 디지털 전환 자문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방향에 맞춰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진출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지금까지 ‘Rising Leaders 300’ 1~5기 과정을 통해 171개 기업에 약 1조7000억원을 지원했다. 여러 기업이 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을 이루며 민관 협력 금융 모델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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