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카라반 집결…공주 금강변서 야간축제 '날밤까기' 열려

2025-11-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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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개최, 신용재·김연지 공연…체험·먹거리 운영, “역동적인 축제”

날밤까기 사진 / 공주문화관광재단
날밤까기 사진 / 공주문화관광재단

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이 주관한 ‘2025 공주에서 날밤까기’ 행사가 지난 10월 25일 금강 신관공원에서 열렸다. 공주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사전 예약한 80여 대의 카라반과 캠핑카가 참여했다.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됐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주무대에서는 인디밴드 공연에 이어 가수 김연지, 신용재의 공연이 진행됐다. 주무대 종료 후 에어돔에서는 ‘날밤나이트’(DJ 파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모루인형 만들기, 장작패기 체험, 간식 구워먹기, 인디언텐트 만들기 등 10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대부분 무료로 운영됐다. 또한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 셀프라면존 등이 늦은 시간까지 방문객을 맞았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종, 대전 등 인근 지역 외에 수원, 거제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객이 찾았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기존의 역사 관광 틀에서 벗어난 새롭고 역동적인, 젊은 축제”라며 “공주의 밤과 문화를 새롭게 체험하고 시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6일 오후 5시 제민천 감영길에서 ‘2025 공주 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인 ‘겨울공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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