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경ICT, 지역 기업과 AI 기반 산업 고도화 협력 방안 모색
2025-11-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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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자회사 (주)미라콤아이앤씨와 지역기업 협력회의 개최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사)대경ICT산업협회(회장 최종태)는 3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에서 삼성SDS 자회사 (주)미라콤아이앤씨와 지역기업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강석립 (주)미라콤아이앤씨 대표이사 및 대구·경북 지역 ICT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및 AI 기반 산업 고도화(AX)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 ▲강석립 (주)미라콤아이앤씨 대표이사 ▲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원장을 비롯해 (사)대경ICT산업협회 회원사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AI 응용과 생산 혁신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협회와 (주)미라콤아이앤씨는 현장의 기술 격차 해소, AI 활용도 제고,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며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강석립 대표이사는 (주)미라콤아이앤씨가 추진 중인 현장 진단 프로그램과 경량형 디지털트윈 솔루션 개발 방향을 소개하며, “AI 활용 능력에 따라 기업 간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높은 구축비용 때문에 AX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경량화된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또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에는 투자와 협업이 가능하며, 필요 시 계열사 캐피탈과 연계한 금융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종태 (사)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대구의 산업적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삼성이 대구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듯, 대구는 한국 산업화의 출발점이었다. 이제는 과거의 제조 기반 위에 AI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미래 산업 전환(AX)을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대기업이 기술·인력·데이터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은 “AI와 데이터 기반 협업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공동 R&D 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협업으로 성과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AI·AX 전환, 스마트팩토리 확산, 인재 유출 방지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으며, 이달 중 2차 회의를 열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대경ICT산업협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역 ICT 기업의 AX 전환 지원과 대기업 연계형 상생 모델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