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작 다 제쳤다…지금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 대박 터진 화제작
2025-11-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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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강 포식자의 서바이벌 대결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이 공개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개봉일인 전날 3만 474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만 6429명이다.
‘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1987년부터 만들어져 온 ‘프레데터’ 시리즈 신작으로, 죽음의 땅 최상위 포식자 칼리스크를 사냥하기 위한 프레데터 덱과 휴머노이드 티아의 사투를 담았다.
개봉 전부터 '프레데터' 시리즈 팬들은 "망할 수가 없다"며 연출진과 출연진에 기대를 모았다. 우선 ‘프레데터’ 시리즈인 ‘프레이’(2022)를 연출한 댄 크라첸버그 감독이 그대로 이어받아 세계관 구축에 힘을 더하고, 요즘 떠오르는 배우 엘 패닝, 디미트리우스 슈스터-콜로아마탕기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기존 '프레데터' 시리즈와 차별되는 점은 이 영화가 인간이 아닌 프레데터 종족의 시점에서 전개된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행성인 '죽음의 땅'인 겐나로 첫 사냥을 떠나는 추방당한 프레데터 덱이다.

오는 7일 개봉을 앞둔 북미를 통틀어 영화는 글로벌 개봉 첫 주에 약 6000만~6800만 달러(약 860억~930억 원) 사이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일관객수 2만 4611명)이 차지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소년 '덴지'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함께 '체인소 맨'이 되며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를 만나 겪는 일을 다룬다. '체인소 맨'은 덴지가 공안 대마 특수대와 함께 세상 여러 악마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가 그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3위에는 '퍼스트 라이드’(일관객수 2만 2435명)가 이름을 올렸다. '퍼스트 라이드'는 ‘퍼스트 라이드’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24년 지기 친구 넷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영화 '30일'로 흥행에 성공한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다시 뭉쳤다.
4위는 같은 날 개봉한 ‘부고니아’로, 오프닝 스코어는 9093명, 누적관객수는 1만 1192명을 기록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부고니아’는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2003) 리메이크작으로, 대기업 CEO 미셸(엠마 스톤)이 외계인이라고 믿는 회사 물류센터 직원 테디(제시 플레먼스)에게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5위는 '8번 출구'다. '8번 출구'는 평범해 보이는 지하도를 걷던 주인공이 심상치 않은 이상 현상들을 감지하며 끝없이 반복되는 공간 속에서 '8번 출구'를 찾아 탈출하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음은 5일 박스오피스 TOP 10 순위다.
1. '프레데터: 죽음의 땅'
2.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3. '퍼스트 라이드'
4. '부고니아'
5. '8번출구'
6. '구원자'
7. '난징사진관'
8.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9.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10. '위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