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에 '거상'이 뜬다~과일 장수 신화, 성공의 비밀을 풀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의 미래를 모색하는 지성의 향연 '함평아카데미'가 오는 14일, 지역 경제계에 거대한 화두를 던질 특별한 인물을 초청한다. 맨손으로 시작해 전국 80여 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유통 제국을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 '와이마트물류'의 김성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20년의 신화, 그 비결을 듣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성공담을 듣는 자리가 아니다. 과일 행상에서 출발해 20년 만에 거대 유통 기업의 총수가 되기까지, 그가 온몸으로 체득한 현장의 철학과 생존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사람이 먼저'라는 그의 유통 철학이 어떻게 치열한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 생생한 경험담이 펼쳐진다.

####생산자와 유통업체, '상생'에서 길을 찾다

강연의 핵심은 '상생'이다. 김 대표는 '지역 생산자와 유통사가 함께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를 통해, 대기업 중심의 유통 구조 속에서 지역 생산자와 중소 유통업체가 어떻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들에게 무엇보다 절실한, 살아있는 지혜가 될 것이다.

####명품 강연, 함평의 품격을 높이다

함평아카데미는 이미 그 명성을 입증해왔다. 올 한 해 동안 금융의 거인 존 리, AI 석학 김상균 교수,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 등 각계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하며 군민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왔다. 이번 김성진 대표의 초청 역시,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활력을 모색하는 함평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위한 투자

이상익 함평군수는 "김 대표의 성공 스토리는 우리 지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훌륭한 나침반"이라며, "이번 강연이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서로를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강연으로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