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돈된다…다이소가 한자리에 선보인 ‘신박한 정리템’
2025-11-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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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조리저장용품 기획전' 진행
냉장고 속이 꽉 차 보관이 고민이라면 이번 다이소 기획전이 눈길을 끈다. 요리와 식재료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조리저장용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숨은 식재료를 찾아내는 게 일상이 된 사람이라면, 정리의 즐거움이 어떤 건지 잘 안다. 반찬통은 제각각이고 비닐봉지는 늘 구겨져 있지만, 한 번 마음먹고 정리를 끝내고 나면 냉장고 안이 새것처럼 반짝인다.
문제는 그 깔끔함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 며칠만 지나면 다시 제자리를 잃고 뒤죽박죽이 된다. 그래서 요즘엔 이런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정리템’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다이소가 이런 흐름에 맞춰 냉장고 속 혼란을 말끔히 정리해줄 조리저장용품 기획전을 내놨다.
아성다이소는 ‘조리저장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냉장고 정리와 식재료 보관에 유용한 제품 20여 종이 포함돼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말랑핏 용기, 알알이쏙 용기, 냉장고 시스템 용기 등이 있다.
◈ 냉장고 속 혼란을 잠재울 ‘정리템’이 한자리에

냉동식품 보관에 특화된 ‘말랑핏 용기’는 이름 그대로 말랑한 소재로 만들어져 쉽게 비틀 수 있고 바닥면의 돌기가 음식물이 들러붙는 것을 막는다. 봉지째 냉동하는 것보다 냉장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투명한 재질이라 내용물 확인도 쉽다.
약 600ml 용기 두 개를 1.3L 용기 위에 포개 사용할 수 있어 냉장고 내부가 깔끔해지고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작은 사이즈 제품은 도시락이나 1인분 분량의 냉동식품을 보관할 때도 유용하다.

식재료를 구분해 보관할 수 있는 ‘알알이쏙 용기’는 이름처럼 냉동된 재료가 바닥을 살짝 누르면 ‘쏙’ 빠지는 구조다. 바닥면은 유연한 재질로 만들어져 단단히 얼어붙은 재료도 쉽게 분리된다. 월·일 표시 슬라이더바가 달린 300ml×2구 용기는 보관일자를 관리하기 좋고, 100ml×4구 제품은 국거리용 고기나 채소를 1인분씩 나누어 보관하기에 알맞다.
작은 구획의 15ml×15구, 7.5ml×24구 용기는 얼음이나 완자를 얼려두거나 이유식 재료를 큐브 형태로 만들어 보관하는 데 적합하다. 여러 개를 구비해 식재료별로 나눠 보관하면 끼니 때마다 필요한 만큼 꺼내 쓸 수 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냉장고 시스템 용기’는 큰 용기 위에 작은 용기 두 개를 쌓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모두 사용이 가능해 보관과 조리, 세척이 한 번에 이뤄진다.
같은 시리즈의 ‘냉장고 시스템 바구니’와 함께 사용하면 실용성이 높아진다. 바구니에 용기를 세로로 꽂아 정리할 수 있어 남는 공간이 줄고, 반찬이나 과일을 한꺼번에 꺼냈다가 다시 보관하기에도 편리하다.
아이디어형 보관용품도 다양하다. ‘뚜껑이 열리는 보관용기’는 상단에 작은 뚜껑이 이중으로 구성돼 있어 시리얼이나 곡물을 덜어 사용할 때 편하다.
내용물을 채우거나 세척할 때는 전체 뚜껑을, 덜어 먹을 때는 작은 뚜껑만 열면 된다. 냉장고 문 안쪽에 걸어 사용하는 ‘냉장고 도어수납 소스홀더’는 튜브형 소스 3개와 파우치형 소스 2개를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는 구조로 공간활용도가 높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과 1인 가구 증가로 조리저장용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실용적인 제품으로 깔끔하고 편리한 집밥 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리템’보다 중요한 건 습관…냉장고를 오래 깨끗하게 쓰는 비결
냉장고를 오래 깔끔하게 유지하려면 정리용품만큼이나 중요한 건 ‘보관 습관’이다. 아무리 좋은 수납 용기를 써도 내용물이 섞이거나 묵혀두면 금세 제자리로 돌아간다. 냉장고는 하루에도 몇 번씩 열리고 닫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는 게 유지의 시작이다.
유통기한이 짧은 식재료는 가장 눈에 잘 띄는 앞쪽에 두고, 새로 산 식재료는 뒤로 넣는 ‘선입선출’ 원칙이 기본이다. 식재료를 꺼낼 때마다 오래된 것부터 소비하면 낭비를 줄이고, 깜빡 잊고 버려지는 음식도 현저히 줄어든다. 반찬이나 채소류처럼 자주 사용하는 식품은 눈높이에 두는 게 좋다. 문 쪽 선반은 온도 변화가 커서 달걀이나 유제품보다 소스나 음료를 두기에 적합하다.

서랍형 냉장고는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정리가 쉽지 않다. 이럴 땐 식재료별로 구획을 나누고, 라벨지를 붙여 날짜와 이름을 표시하면 훨씬 효율적이다. 김치·고기·채소처럼 냄새가 강한 재료는 칸칸이 나눠 담아 냄새가 섞이지 않도록 하고, 냉동실은 자주 쓰는 재료를 위쪽에, 덩어리 고기나 대용량 식품은 아래쪽에 배치하는 게 좋다.
정리의 마지막 단계는 ‘비우기’다. 주 1회 정도 냉장고를 열어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꺼내고, 남은 재료를 먼저 활용해 요리를 하면 공간도 확보되고 냉장 효율도 높아진다. 일주일 단위로 ‘냉장고 점검일’을 정해두면 깔끔한 상태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 속이 정돈되면 식탁이 단정해지고, 하루의 시작도 훨씬 가벼워진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