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대라고 믿기 힘든 양…누적 200만 개 팔린 ‘편의점 신상 간편식’ 정체
2025-11-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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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대 샌드·3000원대 버거…양 늘린 ‘한도초과 한 끼’
세븐일레븐이 ‘한도초과’ 시리즈의 새 버전으로 샌드위치와 버거를 선보인다.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사람은 점점 늘고 있다.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구성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도시락과 김밥을 넘어 샌드위치, 버거까지 진화한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원재료와 중량은 아낌없이 채운 ‘가성비 식사’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 특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시리즈가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2일부터 도시락과 김밥, 즉석치킨 등에서 인기를 끈 ‘한도초과’ 간편식을 샌드위치와 햄버거 카테고리로 확대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채소와 고기, 빵의 비율까지 다시 맞춰 ‘양도 맛도 한계 초과’를 내세웠다. 먼저 ‘한도초과 아삭아삭햄야채샌드(2900원)’는 로메인과 양상추, 토마토를 듬뿍 채워 신선한 식감을 살렸다.
일반 샌드위치보다 야채 토핑은 60%, 두께는 30% 늘렸지만 가격은 그대로 2천 원대로 유지했다. 한입 베어 물면 채소의 아삭함이 살아 있고, 햄과 치즈가 균형을 잡는다.

‘한도초과 몬스터3단치킨버거(3600원)’는 이름처럼 ‘3단 구조’로 시선을 끈다. 5인치 빵 사이에 치킨패티 두 장과 치킨텐더 한 장을 층층이 쌓고 양상추와 피클을 더했다.
기존 치킨버거보다 중량을 60% 키웠고 두꺼운 치킨패티의 퍽퍽함을 줄이기 위해 한 층에는 부드러운 텐더를 넣었다. 한 손에 쥐기 어려울 만큼 묵직하고, 보는 순간 ‘양심 없는 볼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출시 기념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한도초과 아삭아삭햄야채샌드’를 구매하면 산리오캐릭터즈 아이스티를 증정하며 ‘한도초과 몬스터3단치킨버거’는 칠성사이다제로 캔과 세트로 구성해 50% 할인된 445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맛 초과, 양 초과, 만족 초과’를 콘셉트로 한 ‘한도초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첫 도시락인 ‘의성마늘햄&고추장불고기’와 ‘숯불향가득불고기김밥’이 각각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며 초가성비 간편식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누적 판매량은 이미 200만 개를 넘어섰다.

최근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양질 선호’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비슷한 가격이면 양도, 질도 모두 챙기려는 흐름 속에서 편의점 간편식은 ‘한 끼 대체 식사’의 자리를 확실히 굳혀가는 분위기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샌드·버거 라인업 확장을 통해 한도초과 시리즈의 존재감을 더욱 키울 계획이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풍성한 원재료와 만족감 있는 한 끼를 선호하는 만큼, 구성과 조리 공정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가심비와 가성비를 모두 잡은 ‘한도초과’ 브랜드로 일상 속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