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나오다니…4년만 개봉 소식에 예고편 풀리자마자 반응 터진 '한국 영화'
2025-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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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마켓' 메인 예고편 공개
12월 3일 롯데시네마 개봉
올겨울 주목되는 재난 영화 '콘크리트 마켓' 측이 지난 11일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촬영 4년 만에 베일을 벗는 영화의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콘크리트 마켓'은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 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홍경, 이재인을 비롯해 정만식, 유수빈, 김국희, 최정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콘크리트 유토피아' 'D.P' '지옥' 등을 선보여온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신작이다. 본래 드라마로 기획되었으나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겨 최종적으로 극장 개봉으로 진행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 생존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화폐가 아닌 통조림으로 거래하는 '황궁마켓'만의 신선한 설정과 전개가 드러나 시선을 끈다.
통조림이 화폐가 된 재난 상황, 황궁마켓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곳의 최고 권력자인 '박상용' 회장(정만식) 밑에서 일하며 수금하는 '김태진'(홍경) 앞에 의문의 인물 '희로'(이재인)가 나타나면서 '황궁마켓'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바로 희로가 태진에게 "네가 이 시장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 한 번도 안 해봤어?"라는 위험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다. 이윽고 희로는 "내가 이 통조림 두 달 안으로 열배 불려줄게" 라며 긴장감 넘치는 거래를 제안한다.
온갖 정보와 비리로 '황궁마켓'을 지배하는 실세 박상용, 끊임없이 김태진을 도발하고 압박해 오는 박상용의 오른팔 '박철민'(유수빈)까지 '황궁마켓'에는 서로 각기 다른 목적을 품은 이들이 모여들었다. 치열한 재난상황에서 점차 일어나는 균열과 함께 무질서해지는 '황궁마켓' 앞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닥쳐올지 시선이 모인다.



'콘크리트 마켓'은 이처럼 고립된 공간에서 생존 본능과 거래가 맞부딪히는 상황을 긴장감 있게 풀어낸 흥미로운 서사, 극한 상황 속 본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인간 군상과 그들의 치열한 심리전,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전개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영화 '사바하', '하이파이브', 드라마 '라켓소년단', '미지의 서울' 등의 작품으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은 이재인은 '황궁마켓'에 나타나 질서를 뒤흔드는 인물 '최희로' 역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굿뉴스' '청설' 등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개성파 배우 홍경은 '황궁마켓' 최고 권력자 박상용의 충직한 부하 '김태진' 역으로 또 한 번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정만식은 '황궁마켓'의 권력의 중심 '박상용' 역으로, 유수빈은 그의 오른팔이자 김태진의 라이벌인 '박철민'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신예 홍기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은 2023년 개봉해 약 384만 명의 관객 수를 모집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2021년 크랭크인 한 영화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공개까지 긴 시간이 걸려온 만큼 영화 팬층의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영상 죽인다" "이걸 몇 년을 기다렸는지" "콘크리트 마켓 완전 기대" "4년 만에 오는구나 어서 오라" "드디어 나온다는 게 안 믿김" "12월 개봉이야 재밌어 보임" "홍경 이재인 스틸컷만 봐도 아포칼립스 느낌 쩔음" "난 준비됐어 12월 3일에 깨워줘" 등의 코멘트를 달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영화 '콘크리트 마켓'은 12월 3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