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분산에너지 특구, 대한민국 AI 수도 전남 선도모델 만들 것”

2025-11-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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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세율 인상 건의 등 지방재정·미래 전략에 적극 기조
“전남, 분산에너지 시범지역…선도모델로 역할 다하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남도 전역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성과를 언급하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의 강점을 살려 분산에너지 제도와 정책을 시범적으로 실행, 전국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가·국회 세미나 등을 통한 구체적 방향 설정도 지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정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정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AI 수도 전남, 명확한 비전과 전략 수립 필요”

광주 등 타 지역에서도 AI 수도를 표방하는 가운데, 김 지사는 “전남은 이미 오픈AI-SK, 삼성 SDS 등 AI 인프라를 유치했지만, AI 수도로서 차별화된 정책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중앙 세미나 등을 통한 대외 홍보도 주문했다.

####“지방재정 확충은 교부세율 인상이 합리적…적극 건의하자”

지방소비세 확대 대신, 재정 취약지역에 유리한 교부세율 인상 추진의 논리와 자료를 마련해 정부에 강력 건의할 것을 강조했다. 위기지역 중심의 합리적 재원배분 원칙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도 주문했다.

####현안 예산·특화사업 법 통과 지원 전방위 추진 약속

국회 예산안 심사에 맞춰 ▲RE100 산단 특별법 ▲SOC 예산 1조 이상 확보 ▲트라우마센터·김산업 진흥원·AI 첨단 축산업융복합밸리 등 주요 법률 통과와 국고 증액을 위해 총력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각종 대형 행사·산업 유치, 공공의료·복지 인프라 확충 등 전남 도정의 우수 성과에 대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안마다 적극적 전략 준비, 역대급 성장 이어가자”

김 지사는 도청 외벽 플래카드를 언급하며 “정책, 현안, 국가 행사 등에서 도와 도민이 하나 되어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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