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공동교육과정 현장 소통으로 작은학교 경쟁력 높인다

2025-11-11 16:37

add remove print link

삼기초 방문…지역 특성 살린 교육과정 운영 사례 공유
“작은학교, 협력 통해 더 큰 배움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1일 곡성 삼기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교사·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본 행사는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교육과정 발전 방안 모색이 목적이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삼기초 교육가족들이 11일 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주제로 한 차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삼기초 교육가족들이 11일 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주제로 한 차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학년별 맞춤형 협력교육, 학생 참여 동기 ‘쑥쑥’

삼기초는 죽곡초, 석곡초와 연계해 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탐구 중심 공동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1~2학년: 마을 숲 체험 등 놀이‧체험 위주

◆3~4학년: 생태습지 탐방, 사회 체험 탐구

◆5~6학년: 숲 활동, 독서 토의로 자기주도·소통 역량 강화

이 과정이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참여율을 눈에 띄게 높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삼기초 교사들이 ‘곡성형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삼기초 교사들이 ‘곡성형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현장 의견 듣고, 맞춤형 지원 강화

차담회 자리에서는 학생 이동, 교과 협의, 교원 업무 분담 등 실질적 현장 이야기가 오갔다. 전남교육청은 여러 학교에 현실에 맞는 다양한 공동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하고, 학교 간 연계와 교사 협업체계 지원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지역 특색 살린 교육, 전남만의 미래교육 해법”

김대중 교육감은 “작은학교 경쟁력의 핵심은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 교육에 있다”며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교와 마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더 다양한 지역 모델을 발굴, 실효성 있는 작은학교 성장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