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하권 추위… 올해 야외 스케이트장 개장일은 언제?

2025-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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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 돌입

다음 주부터 영하권 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 도심 속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 개장일에 관심이 쏠렸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무려 1980년대부터 이어져 온...

그랜드 하얏트 서울. / Mirko Kuzmanovic-shutterstock.com
그랜드 하얏트 서울. / Mirko Kuzmanovic-shutterstock.com

서울 남산 자락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아이스링크장이다. 이곳은 탁 트인 남산 숲과 반짝이는 도심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겨울 로맨틱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낮에는 푸른 남산과 맑은 겨울 하늘을 배경으로 활기찬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이 되면 화려한 조명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권을 구매하면 입장할 수 있으며, 다음 달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올해는 아이스링크 오픈과 함께 매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시그니처 겨울 숙박 패키지 ‘윈터 온 아이스(Winter on Ice)’도 다시 선보인다. 지난 6일 예약이 오픈됐으며, 객실 1박과 아이스링크 이용권은 물론 조식과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자체 제작한 텀블러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유튜브, 미미묭mmmyong

구글지도,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아이스링크장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즐기는 낭만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처음 문을 열었다. 개장 당시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민들이 저렴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매년 겨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 낭만을 선사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용료는 1시간당 1000원이며, 스케이트 및 헬멧 대여료를 포함한 가격이다. 일반 아이스링크와 별도의 어린이용 소규모 링크도 함께 운영된다. 이 밖에 이용권 발권소, 스케이트 대여소, 물품 보관함, 간이 휴게실 및 매점, 의무실 등이 갖춰진다.

지난 2월까지 이어진 지난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무려 16만 9978명으로, 회차별 평균 423명이 이용해 전년(371명)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2만 49명)보다 90% 이상 증가한 3만 8097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다음 달 19일 다시 시민들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구글지도, 서울광장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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