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두 달 만에 500만개 팔렸다…GS25가 단돈 1500원에 내놓은 '이것' 정체

2025-11-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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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을수록 식감이 젤리로 변해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편의점 GS25가 지난 9월 내놓은 ‘메롱바’가 출시 두 달 만에 5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GS25 아이스크림 매출 1위에 당당히 올라섰다.
GS25. / Real_Java-shutterstock.com
GS25. / Real_Java-shutterstock.com

GS25는 메롱바가 월드콘과 메로나 등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을 앞지르고 GS25 아이스크림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롱바는 막대 아이스크림 형태지만 녹을수록 식감이 젤리로 변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색다른 콘셉트가 젠지(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이 GS25의 설명이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아이스크림 매출 상위 10개 상품 중 7종이 메롱바 등 GS25 차별화 상품"이라며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메롱바는 실제로 GS25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에 크게 도움을 줬다. 실제로 지난 9월 1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은 60% 증가했고, 바 타입 제품군만 놓고 보면 매출 신장률이 140%를 넘었다.

메롱바. / GS25 제공
메롱바. / GS25 제공

메롱바의 흥행은 후속 상품에도 영향을 미쳤다. 10월 말 출시된 ‘딸기메롱바’는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GS25 아이스크림 매출 2위에 오르며 초반부터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아이스크림 먹는 아이.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아이스크림 먹는 아이.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올바른 아이스크림 보관법!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은 형태에 따라 보관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영하 18℃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가장 맛과 품질이 잘 보존된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주요 유통업계가 안내하는 일반적인 냉동 제품 보관 권장 온도이기도 하다.

다만 가정용 냉동고는 문을 여닫는 과정에서 온도 변동이 잦기 때문에 제품 형태에 맞는 방식으로 보관해두면 품질 변화를 줄일 수 있다.

바 형태 아이스크림은 상대적으로 수분 함량이 낮고 구조가 단단한 편이어서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러 개의 제품을 함께 넣어둘 경우 포장지 사이에 성에가 생기기 쉬워 개봉 시 내용물이 들러붙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제품 사이에 약간의 공간을 두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냉동고 문 쪽보다는 내부 깊은 위치가 온도 유지에 유리하므로 가능하면 안쪽 칸에 정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컵·콘 타입 제품군은 구조적 특성상 보관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 컵형 아이스크림은 공기와의 접촉면이 넓어 온도 변화가 반복되면 표면이 결정화되거나 질감이 거칠어지는 경우가 있다. 뚜껑을 단단히 닫고, 컵을 세워 둔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콘 타입은 과자 부분이 습기를 흡수하기 쉽기 때문에 냉동고 내 온도 변동과 성에 발생에 특히 취약하다. 밀폐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두면 콘 부분의 눅눅함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파인트형 아이스크림은 한 번 개봉하면 표면이 공기와 접촉해 빠르게 단단해지거나 얼음 결정이 생기기 쉽다. 개봉 후에는 표면을 평평하게 정리한 뒤, 랩으로 한 겹 감싼 후 다시 뚜껑을 닫아 두면 질감 변화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식품 저장 단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공기 접촉 최소화’ 방식으로, 냉동 디저트류 품질 유지에 널리 이용된다.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냉동고의 적절한 정리 역시 품질 보존에 영향을 준다. 냉동고 내 물건이 지나치게 많으면 찬 공기가 순환하기 어렵고, 반대로 과하게 비어 있으면 문을 열 때 온도 하락이 커진다. 유통업계는 냉동 칸의 약 70~80% 정도가 채워져 있을 때 가장 안정적인 냉동 환경이 유지된다고 설명한다. 이는 가정용 냉동고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한 일반적인 권장 비율이다.

보관 중 발생하는 포장 손상에도 주의해야 한다. 포장지가 찢어진 상태로 장기간 두면 냄새가 배거나 냉동고 내부 공기와 접촉해 결빙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이스크림 형태별 보관 방식은 서로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권장되는 원칙은 제품의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고 공기와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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