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줄였다…식단러들 기다리던 ‘신상 컵라면’ 정체
2025-1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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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매운맛 모두 잡은 신제품 컵라면 2종 공개
식단을 챙기면서도 매운맛을 포기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컵누들이 나왔다.

가벼운 한 끼를 찾는 사람들은 결국 컵누들로 모인다. 다이어트 중이라도 면이 끌리는 날이 있고, 허기진 오후에 뜨끈한 국물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일반 라면을 먹기엔 칼로리가 신경 쓰이고, 샐러드로는 도무지 만족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 컵라면 진열대에서 자연스럽게 ‘컵누들’ 쪽으로 손을 뻗는다. 배는 채워주고 부담은 덜어주는 그 특유의 가벼움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컵누들 사이에서도 최근 특히 눈길을 끄는 매운맛 라인업이 등장했다.
오뚜기는 ‘컵누들 열라면’과 ‘라이트앤조이 저당 컵누들 불닭맛’ 등 2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컵누들 가운데 가장 매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식단 관리를 하면서도 자극적인 국물과 화끈한 맛을 찾는 2030세대 수요를 겨냥해 개발됐다.
‘컵누들 열라면’은 오뚜기 대표 라면인 ‘열라면’의 매운맛을 컵누들로 옮긴 제품이다. 특유의 얼큰하고 화끈한 맛을 살리면서도 열량은 120kcal로 낮춰 한 끼를 가볍게 해결하고 싶은 소비자를 겨냥했다.
‘라이트앤조이 저당 컵누들 불닭맛’은 당 함량을 낮춘 점이 눈에 띈다. 감미료로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을 2g 수준으로 줄였고 매콤한 특제 양념과 직화치킨 토핑 볶은 야채를 더해 불맛이 나는 매운 국물을 완성했다.
두 제품 모두 면은 녹두와 감자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했다. 튀기지 않은 건면 형태로 지방 함량은 1g 안팎이다.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은 0g으로 표시돼 있어 부담을 덜었다.

조리 방법은 기존 컵누들과 같다. 뜨거운 물을 부어 익혀 먹을 수 있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전용 용기를 적용해 응용 레시피 활용도 가능하다. 용기 안에는 QR코드가 함께 들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순두부 열라면 불닭맛 리조또 등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출시는 온라인 선런칭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쿠팡과 오뚜기몰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26일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소비자와 첫선을 보인다.
이후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로 입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이와 별도로 12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88인 체험단을 모집해 신제품을 먼저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오뚜기 컵누들은 올해 출시 21주년을 맞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참깨라면’을 컵누들로 구현한 제품과 두부피면을 사용한 ‘고단백 컵누들’에 이어 이번에는 매운맛과 저당 콘셉트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면 요리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