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사고 사망자 애도…“마지막 한 분까지 구조 포기하지 않겠다”
2025-11-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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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애도와 책임 약속”…동서발전, 사고 수습 총력 대응
- 권명호 사장 “안전 최우선으로 전 절차 재점검하겠다”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최근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와 책임 의지를 밝혔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고인이 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이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구조 활동에 참여한 구조대원, 중앙사고수습본부, 소방청, 경찰청, 울산시, 울산 남구청, 자원봉사자 등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서발전은 현재 유가족 및 피해자 지원, 현장 수습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시공사와 협력해 전사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노후 발전설비 폐지·해체 과정의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전 절차를 전면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 한 분이 구조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구조 작업의 지속 의지도 덧붙였다.
동서발전은 사고 원인 조사와 안전관리 체계 보완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