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톱배우들이 다 나오다니…초호화 캐스팅으로 난리 난 디즈니+ '한국 드라마'

2025-11-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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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아우르는 판타지 로맨스의 서막
웹툰 원작의 초호화 캐스팅, 기대감 최고조

톱배우들의 대거 출연과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로 이전부터 화제를 모은 디즈니+ 드라마 '재혼 황후'가 첫 스틸을 공개했다. 이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재혼 황후'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재혼 황후'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드라마 '재혼 황후'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 회를 기록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의 시초는 2018년 웹소설이며,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웹툰으로 확장됐고 총 10개 언어로 수출돼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으며 전개된다.

나비에는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고 이로 인해 관계가 얽혀버린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주연 캐스팅은 그야말로 초호화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주연을 맡는다. 이준혁과 강한나도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재혼 황후'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재혼 황후'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신민아는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기품으로 칭송받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맡는다. 나비에는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황제 소비에슈의 이혼 통보로 큰 충격에 빠진다. 복수를 위해 그는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동대제국에 파란을 불러일으킨다.

주지훈은 절대 권력을 가진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소비에슈는 어린 시절부터 나비에와 함께 교육받으며 강력한 군주가 된 인물이다. 그는 평생 후궁은 없다고 한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충격적인 이혼을 요구한다.

이종석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로 분한다. 하인리는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그는 목적을 숨긴 채 나비에에게 접근했지만 되려 자신의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하는 인물이다.

이세영은 화려한 미모를 가진 도망 노예 라스타를 연기한다. 라스타는 사냥터에서 자신을 구한 남자가 동대제국의 황제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것을 욕심내기 시작한다. 그는 순수한 미소 뒤로 점차 욕망을 키워나간다.

'재혼 황후'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재혼 황후'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준혁은 하인리의 형이자 선왕으로 크리스타를 아내로 둔 워턴 3세를 맡는다. 강한나는 서왕국의 황후인 크리스타를 연기한다.

주연진 외에도 명품 배우 군단이 함께한다. 이봉련이 나비에가 머무는 서궁의 시녀장 엘리자 역을 맡는다. 최대훈은 하인리의 비서 멕켄나 역을 연기한다. 박호산은 도망 노예 출신인 라스타의 전 주인 로테슈를, 정영주는 숨겨둔 야망을 펼치는 알바니 역을 연기하며, 남윤호는 소비에슈의 비서 랑트로 분한다.

연출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의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의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담당했다.

제작은 '중증외상센터', '정년이' 등 굵직한 IP 작품을 선보여온 스튜디오N이 맡는다.

'재혼 황후'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재혼 황후' 스틸컷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드라마를 기념하고자 이종석을 제외한 주연 신민아, 주지훈, 이세영은 13일(현지 시각)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민아는 "원작 웹툰이 워낙 사랑을 받았고, 많은 분이 시리즈를 기대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원작이 어떻게 드라마화될지 궁금해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주지훈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웹툰이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서양과 인종을 막론하고 판타지 세계가 확장되는 것에 궁금증과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세영은 "판타지 작품을 해본 적 없고 새로운 역할이어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선뜻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순수했지만 점점 욕심을 내기 시작하는 인물인 라스타의 모습이 가끔 제게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한다. 내년 디즈니+는 국내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1과 2, '킬러들의 쇼핑몰 2', '현혹', '골드랜드', '재혼황후' 등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재혼황후'는 2026년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초호화 캐스팅과 검증된 제작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원작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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