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에서 AI까지, 제조산업의 미래가 한자리에” 엑스코에서 개최
2025-11-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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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 2025)’ 11월 19~21일 EXCO 개최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 산업 융합의 장으로 철강·비철금속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전략을 제시하는‘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25, 이하 SMK2025)’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 EXCO 서관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미래를 위한 변화(Change for the Future)”를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질서와 AI 기반 제조혁신에 대응하는 철강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EXCO에서 열리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같은 기간 개최되어, 기계·소재·부품이 융합된 국가 제조산업 대표 전시 플랫폼으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포항시·한국철강협회·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더페어스·S&M미디어·KOTRA가 주관한다. 전시 규모는 국내외 95개사 320부스로, 포스코·현대제철·풍산·넥스틸 등 리딩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SMK2025는 ▲고부가가치 첨단금속소재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케이블 ▲이차전지 및 배터리 소재 ▲수소·에너지·탄소중립 대응 기술 등 차세대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대표기업 포스코는 전통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친환경미래소재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AI기반 공정 최적화와 고부가가치 강재 및 배터리 소재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미래성장.글로벌 다각화 전략을 보여준다.
현대제철은 프리미엄 브랜드 'HCORE'와 토탈 솔루션 브랜드'H-Solution'를 통해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AWS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저탄소 인증 철강재를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등 미래형 철강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풍산은 전기동소재, 방산·보안 솔루션 등 비철금속 산업의 확장 사례를, 넥스틸은 북미 시장에서의 OCTG(유정용강관) 생산 및 글로벌 공급망 강화 전략을 공개한다.
또한, 철강산업과 미래산업의 접점을 조명하는 특별관 및 기술 세미나도 마련돼 ▲AI 기반 스마트제조 ▲이차전지소재 ▲친환경에너지 대응 기술 등 산업 간 융합 흐름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아젠다 컨퍼런스’를 비롯해 ▲철강산업 고도화 ▲미국 통상파고 대응 전략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전망 ▲AI 기반 제조혁신 전략 등 산업별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철강협회·비철금속협회가 주관하는 ▲STS 산업발전 세미나 ▲강관산업 세미나 ▲ESG 세미나 ▲친환경금속인력 간담회 ▲산업 직무특강 및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KOTRA와 공동으로 미주·유럽·아시아 7개국 22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개최되어 국내 철강·비철금속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북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공동관 및 대학관(LINC 3.0)이 운영되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엑스코 전춘우 대표이사는 “철강·비철금속과 기계산업이 같은 시기에 한 공간에서 열리는 것은 국내 제조업 전시의 통합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SMK2025와 2025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의 동시 개최를 통해 산업 간 시너지와 지역 제조생태계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