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까지 열린다… 개장 20주년 맞이 특별 이벤트 선보인 ‘이곳’ 정체

개장 20주년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연말 시즌을 맞아 디즈니의 크리스마스 전통과 20주년 기념 파티가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파티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우선 홍콩 디즈니랜드가 대표하는 '겨울왕국’은 주인공인 안나와 엘사가 아렌델 스타일의 장식으로 방문객을 찾아간다. 얼음빛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 공간에서 눈 덮인 크리스마스트리와 반짝이는 조명에 둘러싸인 안나와 엘사 자매, 스노우지, 올라프, 그리고 아렌델 캐롤러들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크리스토프와 그의 순록 친구 스벤도 축제에 합류한다.

토이스토리 랜드에선 우디, 버즈, 제시가 새로운 크리스마스 복장을 선보인다. 판타지랜드에서는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포근한 포옹으로 온기를 더하고, 산타 미키, 산타 구피, 산타 스티치와 엔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다음 달 31일에는 투모로우랜드와 어드벤처랜드에서 DJ와 디즈니 친구들의 퍼포먼스로 '새해 전야 카운트다운 파티'가 열린다.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매지컬 드림 캐슬 앞에서20주년 한정 '모멘터스: 밤하늘의 파티'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도 진행된다.

주토피아 팬들을 위한 팝업 도넛 가게가 마련됐다. 당근 녹음기 열쇠고리, 어깨 위에 올려놓는 미니 인형, 주디의 와플, 발바닥 모양의 무스 케이크, 버니 버로우 블루베리 파이 등 새로운 테마 상품들도 팬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호텔 숙박 혜택을 통해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호텔 숙박 요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작지만 알찬 '홍콩 디즈니랜드'

한편 2005년 9월 개장한 홍콩 디즈니랜드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최초의 디즈니 파크이다. 홍콩 국제공항과 가까운 란타우 섬의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

개장 초기에는 다른 디즈니 파크의 축소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009년부터 대대적인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토이 스토리 랜드, 그리즐리 걸츠, 미스틱 포인트 등 3개의 새로운 테마존을 신설하며 홍콩 디즈니랜드만의 매력을 키워왔다.

하루 안에 주요 어트랙션과 쇼를 모두 경험할 수 있을 만큼 동선이 효율적이며 그리즐리 걸츠, 겨울왕국 등과 같은 독창적인 테마존을 갖추며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