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소년 음주 차단 위한 주류 판매 단속 강화
2025-11-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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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종료 후 유해 환경 사전 차단 나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 음주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시 전역의 주류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와 유관 기관들은 13일부터 14일까지 편의점과 음식점, 주점 등 100여 개 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가능성을 면밀히 들여다봤다.
####음주 예방 위한 현장 지도 및 계도
이번 점검에서 시는 업소 측에 청소년 주류 판매 금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관련 안내문을 지급하며 주의 사항을 상기시켰다. 또한 무인 결제 시스템 이용 실태, 주류 진열 방식, 신분증 확인 여부 등을 체크했으며, 위법 사례가 확인된 곳에는 바로 시정 명령이 내려졌다.
####다기관 연계 홍보 캠페인 병행
광주시는 단속과 아울러 5개 자치구와 교육청, 경찰청, 외식업중앙회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거리 캠페인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물을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청소년 음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힘썼다.
####자율적 실천과 시민 사회 협력 강조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청소년 주류 접근을 줄이기 위해 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며, “이번 합동 점검과 캠페인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