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현장훈련 실시
2025-11-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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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보건소와 북부소방서가 합동으로 훈련 주최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북구보건소는 최근 대구iM뱅크파크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구보건소와 북부소방서가 합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폭발물·화재 및 생물테러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실질적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북구보건소, 북부소방서, 119특수대응단, 북부경찰서, 19화생방대대, 제8251부대, 한국전력공사 등 총 30여 기관,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최근 새로운 위협 형태로 떠오르는 드론으로 인한 공격을 가정해 대구iM뱅크파크 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됐다.
1차 폭발 및 화재 발생을 시작으로, 2차 백색가루 살포로 인한 생물테러 발생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초동대응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제독 및 공동 노출자 역학조사, 테러범 검거, 상황판단회의 및 언론 브리핑, 지휘권 이양, 복구 활동까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전 과정을 망라해 실전처럼 훈련이 이뤄졌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예측 불가한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해 북구의 재난 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중요한 훈련이었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북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