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서혁 교수 연구팀, 포스터 부문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2025-11-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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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질공학회 ‘추계학술발표회’, 실무 중심의 자료 분석·실용적 연구 주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서혁 교수 연구팀이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청송 소노벨에서 사흘간 열린 (사)대한지질공학회 ‘2025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광주광역시 포트홀 예측기법 개발에 관한 연구’로,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이 추진 중인 ‘R&D사업-기업 VALUE UP 프로젝트’의 단위과제로 수행됐다. 본 연구는 실무 중심의 자료 분석과 지역 현안을 반영한 실용적 연구 주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강원대학교, 부경대학교, 충북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전국 대학 연구진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학생 연구원들은 대한지질공학회가 주관한 학생세션에 참석해 최신 지질공학 기술 동향을 학습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담당한 김두경 학생회장은 “현재 호남대학교 대학원 학·석사 연계과정을 준비 중인데, 학부연구원으로서 지역 문제 해결 연구로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더 많은 학부생들이 대학원 진학과 연구 활동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제평 RISE사업단장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수상이 앞으로의 RISE사업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계·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의 실천적 교육 시스템과 학부생 연구 지원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한 성과로, 향후 산학연계 연구 활성화와 학생 진로 설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