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외국인 관광객 본격 유치~글로벌 로컬관광 중심지 도약
2025-11-1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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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플과 공동 개발, 11월에만 외국인 관광객 180명 방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코플과 손잡고 외국인 로컬여행상품을 선보이며, 11월 한 달 동안 화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약 18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양측이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에서 가시적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전통문화 체험·축제 연계로 차별화
11월 1~2일, 화순운주문화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에는 코플 전남·서울 지부의 교환학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장리 밭노래 부르기, 전통 다례, 지역 야경 감상 등 한국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진짜 로컬체험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취업캠프와 연계한 문화·취업 융합 프로그램
이어 한양대학교 국제처 취업캠프에 참가한 외국인 석‧박사 학생 50명도 한식 만들기, 공예 체험, 사찰에서의 힐링요가 등 다채로운 지역 체험을 즐겼다. 숙박, 취업특강, 가상면접 등 실용적 요소와 지역 체험을 결합해 호평을 받았다.
####개별여행객 타깃, KTX 연계 상품도 출시
재단은 11월 29일부터 KTX를 이용해 직접 화순을 찾는 외국인 개별여행객(FIT) 대상 자유여행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모집 없이 개인 자율 신청 방식으로 진행되어 새로운 외국인 관광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화순 관광, 차별화와 국제화로 성장 기대
구종천 대표이사는 “대학·기관과 협력해 화순만의 외국인 로컬여행을 관광 대표상품으로 정착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프로그램, 문화예술 기반의 체험 등을 확대해 화순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