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전남도의원, “학교 안전인력 전국 최하위~확충 시급”
2025-11-1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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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전사고 급증에도 대응 인력 부족 현실 지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이 제395회 전라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전남도교육청의 안전관리 전담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3년간 학교 안전사고가 47% 늘었음에도 불구, 도교육청 전담 인력은 단 5명에 그쳐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조직개편 미흡…다른 시도와의 격차 두드러져
전남과 규모가 비슷한 타 시도에 비해, 전북은 9명, 충남·광주는 11명이 안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반해 전남은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전남만 유일하게 비상업무 전담 인력이 없어서, 학교 안전관리와 비상대응 업무를 동시에 떠안는 비효율적 구조라는 점도 꼬집었다.
####교육감 “조직 재정비로 인력 증원 예정”
이에 대해 김대중 교육감은 인력 부족 문제에 공감하며 “안전사고 증가에 맞춰 전담 조직 재정비와 인력 확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안전우선, 책임 행정 필수”
박 의원은 “효율화보다 학생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면서, 전남도교육청이 안전 사각지대 없이 책임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