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13일 인천-대만 화롄 정기노선 신규 취항

2025-11-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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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화롄현과 관광 교류 MOU…청주-화롄 노선도 검토

화롄 현지 취항식 / 에어로케이항공
화롄 현지 취항식 /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11월 13일 인천–화롄(花蓮)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번 취항은 천혜의 자연을 지닌 화롄을 국내에 알리고, 현지 여행객의 한국 방문을 확대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규 취항에 앞서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1일 화롄현과 관광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신규 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13일 대만 화롄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현지 공무원, 관광업계 관계자, 언론 등이 참석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 자리에 태권도 시범단과 전통 무용 공연단을 파견해 한국 문화공연을 선보였으며, 에어로케이항공은 화롄발 인천 첫 탑승객에게 환대 선물 세트를 제공했다.

에어로케이항공 이성한 세일즈팀장은 “이번 취항식은 화롄과 인천이 문화와 관광으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화롄은 자연 관광자원이 풍부해 중장기적인 노선 개발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이러한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청주–화롄 노선 역시 충분히 검토할 만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화롄 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만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매일 2회 운항 중이며, 2026년 2월에는 청주–타이중 부정기편 운항이 예정돼 있다. 항공사는 향후 화롄(청주발), 가오슝 등 대만 주요 도시로 노선 확장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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