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항시장기·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 성료… 53개교 900여 명 뛴 6개월 대장정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시체육회(회장 이재한)는 경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과 함께 개최한 ‘2025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가 6개월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진행됐으며, 황병기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허홍범 경북도포항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을 비롯해 초·중·고 학교장, 종목단체장, 선수 및 교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 관내 초등학교 9개 교, 중학교 24개 교, 고등학교 21개 교 등 총 53개 학교에서 9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지난 6월 21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축구 84경기, 농구 16경기, 배드민턴 72경기 등 총 172경기가 치러졌으며, 경기는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 상대초 운동장, 포항고 체육관, 초곡재난대피시설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됐다.

대회는 경과보고와 유공자 시상에 이어 종목별·부별 입상 학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세명고가 축구와 농구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고, 대흥중(축구)과 포항송곡초(축구)가 각 부문 정상에 올랐다.

배드민턴에서는 포항중앙여고와 환호여중이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황병기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챔피언스리그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우리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내며 학교체육이 지향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대회”라며,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체육회와 경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 선수층의 저변 확대와 학교 간 교류 활성화라는 성과를 확인했으며, 지역 학생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세부 종목별 경기결과

￭축구 초등부 △우숭 초항송곡초 △준우승 포항양덕초 △3위 이동초･유강초

￭축구 중등부 △우숭 대흥중 △준우승 포항포은중 △3위 대도중･양덕중

￭축구 고등부 △우승 세명고 △준우승 포항이동고 △3위 대동고･포항중앙고

￭농구 고등부 △우승 세명고 △준우승 동지고 △3위포 항중앙고

￭배드민턴 여중부 △우승 환호여중 △준우승 포항포은중 △3위 청하중

￭배드민턴 여고부 △우승 포항중앙여고 △준우승 영일고 △3위 포항여전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