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텍, 수소 충전인프라 확대 탄소중립 실현 앞장

2025-11-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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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공단 함께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 기술 공유
PRG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충전소 설치 속도 높여

플랜텍이 신항만공장 수소PRG시스템 단체견학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플랜텍 제공
플랜텍이 신항만공장 수소PRG시스템 단체견학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플랜텍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이 수소인프라 확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플랜텍은 지난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자동차환경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및 전국 지자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플랜텍은 제작공장에서 자사의 수소PRG(Production-Refueling Generation)시스템의 수소충전모듈 ‘R모듈’을 소개했다. R모듈은 2025년 2월 개발을 완료했으며, 시간당 50kg의 수소를 수소차에 충전할 수 있는 패키지형 시스템이다. 또 모듈형 설계로 보다 작은 부지에 빠르게 보급 할 수 있어, 국내 수소충전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가 우수한 기술을 가진 민간기업의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전국 수소충전소의 구축·운영 역할을 맡고 있는 주요 기관으로서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에 중추적 기여를 해오고 있다.

민영위 플랜텍 플랜트사업실장은 ““플랜텍은 정부의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정책에 발맞춰 혁신적인 충전 설비 기술을 개발했다. 수소PRG시스템의 R모듈은 기존의 수소충전소 대비 설치 및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만큼 수소충전소의 빠른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며 “우리 기술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텍은 앞으로도 PRG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충전소 설치 속도를 높이고, 수소사업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지자체·산업계의 기술 협력 및 인프라 확산 의지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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