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충청도 사투리로 읽어유"… 29일, 부여 정림사지 ‘사투리 한마당’

2025-11-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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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사투리 노래방·골든벨 '이색'…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등 무료 체험도

‘구석구석 문화배달 우리동네 사투리 한마당' 포스터 / 충남문화관광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우리동네 사투리 한마당' 포스터 /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오는 11월 29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여 정림사지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8회차 <우리동네 사투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과 ‘사투리’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지역어(地域語)의 유쾌함과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지역별 사투리 문제풀이 이벤트인 ▲사투리 골든벨, 인기 대중가요 1절을 사투리로 개사해 부르는 ▲사투리 노래방,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를 충남 사투리로 번역한 ▲어린왕자 충남 사투리편 낭독회 등이 열린다.

또한, 겨울을 테마로 한 ▲무료 공예체험 10종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크리스마스 소품을 직접 만들며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 먹거리 부스와 ▲레트로(복고풍) 오락실도 동시 운영돼 놀이와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재단 측은 "올해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마지막 회차인 만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 등이 주최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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