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함평 해보면민이 묻고,군수가 답하다~"뜨거운 소통의 메아리
2025-11-1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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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함평군 해보면민이 묻고,군수가 답하다~"소통의 메아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군정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평범한 진리가 17일 오후 해보중학교 체육관에서 다시 한번 증명됐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지역 주민들의 쓴소리와 단소리를 가감 없이 듣는 ‘해보면민과의 열린 대화’가,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졌다.
####형식은 버리고, 진심만 남겼다
이날 행사는 의례적인 보고와 딱딱한 형식을 과감히 걷어냈다. 대신, 군수가 먼저 지역의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곧바로 주민들의 질문과 건의를 듣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지양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는 이 군수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가려운 곳, 시원하게 긁어주다
주민들의 질문은 날카롭고 현실적이었다. 비좁은 농로 확포장 문제부터, 마을의 오랜 숙원 사업, 일상생활의 작은 불편까지. 그동안 가슴속에만 담아뒀던 다양한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이상익 군수는 주민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답변을 이어갔고, 해결 가능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약속하며 주민들의 답답했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
####“군수는 여러분의 심부름꾼입니다”
이 군수는 “군수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묵묵히 일하는 심부름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언제든, 어디서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소통이 꽃피운 ‘희망의 씨앗’
이날 대화의 장은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행정과 주민이 서로를 든든한 파트너로 인식하는 신뢰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었다.
모정환 도의원과 이남오 군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군수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어우러진 이날의 만남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해보면’의 희망찬 미래를 예고하는 힘찬 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