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게 왔다…글로벌 1위 찍더니 마침내 시즌2로 돌아온 넷플릭스 역대급 '화제작' (+예고편)

2025-11-18 10:21

add remove print link

이번에도 엄청난 요리 대결의 서사
셰프들의 명예를 건 치열한 맛 승부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2로 컴백한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티저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티저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는 18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오는 12월 16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시즌2 역시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백수저 셰프들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재야의 고수와 스타 셰프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제작진은 더 강력해진 흑수저와 백수저의 대결을 예고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퓨전 등 다양한 분야의 흑셰프들이 등장한다. 전통주를 내리는 손길, 바비큐 불꽃 앞에서 고기를 굽는 모습, 음식을 소담하게 담아내는 장면이 담겼다. 재야에서 실력을 쌓아온 흑셰프들의 기세가 화면을 압도한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포스터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포스터 / 넷플릭스

티저 예고편에는 백셰프들의 화려한 면면이 공개됐다. 미쉐린 2스타 이준, 한식과 양식에서 각각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이 출연한다. 57년 경력의 중식 대가 후덕죽까지 합류해 화제를 모은다.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총출동한 것이다.

예고편에서 흑셰프들은 백셰프들을 보며 "너무 대단하죠. 별을 걸고 나오는 건데", "중식에서 후덕죽 셰프님은 신이죠"라며 감탄을 쏟아내, 백셰프들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하지만 흑셰프들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기다렸던 대회인 만큼", "준비한 것 다 쏟아낼 테니까", "제 이름 석 자를 전 세계에 알려야 되지 않을까"라는 포부가 이어졌다. "참가 이유 하나죠", "1등 하려고 왔습니다", "저분을 꺾으면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도전 의지도 드러났다. 흑셰프들의 불타는 승부욕이 예고편 곳곳에 담겼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티저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티저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시즌1은 흑수저와 백수저로 이뤄진 화려한 출연진이 큰 화제를 모았다. 베테랑 셰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명 셰프부터 숨은 고수까지 총출동했다.

백수저에는 JTBC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로 떠오른 유명 셰프 최현석을 필두로 중식 거장 여경래, 정지선과 미슐랭 셰프 파브리, 방기수, 김도윤 그리고 각 요리 오디션 우승자였던 에드워드 리, 최강록, 이영숙 등이 자리했다.

흑수저에는 나폴리 맛피아, 이모카세 1호, 급식대가, 히든 천재, 요리하는 돌아이, 중식 여신 트리플 스타 등의 닉네임을 가진 셰프들이 스타로 떠올랐다.

이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여전히 웨이팅이 기본이다. 한창 인기일 때에는 예약 대기열이 수만 건 이상 몰리고 몇 달 뒤에나 식사가 가능한 정도였다. 레스토랑 예약 어플 캐치테이블에서는 넘쳐나는 예약에 '흑백요리사' 코너를 따로 만들기까지 했다. 몇몇 셰프들은 편의점이나 대형 프랜차이즈와 콜라보를 통해 자체 메뉴를 개발해 출시하기도 했다.

시즌1의 인기는 글로벌했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OTT 예능 최초로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2024년 9월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파급력을 인정 받아 '흑백요리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력 후보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제치고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대결을 선보인다. 흑수저와 백수저의 강력한 맛 대결은 물론, 전국 각지의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들이 등장한다. 각 장르 셰프들의 손에서 재탄생하는 한국의 맛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2025년을 다채로운 예능으로 채우고 있다. '솔로지옥4', '대환장 기안장1', '데블스 플랜: 데스룸',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크라임씬 제로', '피지컬: 아시아', '케냐 간 세끼'에 이은 라인업이다. '흑백요리사2'는 넷플릭스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할 예능으로 꼽힌다.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김학민·김은지 PD는 "시즌1 때 예상치 못한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사랑에 보답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해 시즌2를 준비했으니 시즌2에 참가한 요리사 모두에게 애정 어린 시선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즌1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는 시즌2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모았다. 이어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요소들은 보완하고 아쉬웠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수정하면서 더 완성도 있는 시즌2를 만들자는 것이 큰 원칙이었다, 시즌2에 공개될 새로운 룰과 미션, 깜짝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