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달라진다고?… 아이폰18, '이 디자인' 적용될 가능성 나왔다
2025-1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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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감 있는 디자인 구현하기 위해”
내년 출시가 유력한 차세대 아이폰18 프로에서 베젤(테두리)을 완전히 없앤 디자인이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중국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이 웨이보를 인용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차기 모델에서 애플은 후면 유리와 알루미늄 간의 색상 차이를 최소화해 더 통일감있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후면 유리 교체 공정'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IT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도 아이폰18 프로의 디자인에 대해 "후면 세라믹 실드가 약간 투명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면서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 아이폰17 프로와 대체로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내부 부품 실루엣이 은은하게 비치거나, 특정 구성 요소가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화면 테두리를 줄이기 위한 제조사들의 도전은 있었으나, 완벽한 '베젤리스'를 구현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영국 글로벌 테크 브랜드 Nothing은 자사 스마트폰에서 무선 충전 코일 등 실제 부품을 그대로 노출하는 디자인을 채택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과거 HTC U12+, 샤오미 Mi 8 Explorer Edition 역시 투명 컨셉을 시도했지만, 샤오미는 실제 부품이 아닌 더미(dummy) 부품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만일 애플이 해당 디자인을 채택한다면 의미는 상당히 크다는 평가다. 다만 초기 단계의 루머인 만큼, 아이폰 18의 최종 디자인과 사양은 향후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아이폰18 프로 맥스 무게가 240g를 넘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거론됐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맥스(233g)보다 무겁고, 기존 최대 무게였던 아이폰14 프로 맥스(240g)를 넘는 수준이다.
5000mAh급을 초과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본체 두께가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무게가 증가했으며, 두께는 9㎜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두께는 8.75㎜다. 대신 배터리 지속 시간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발열 관리를 위해 스테인리스 스틸 증기 챔버를 사용한 새로운 냉각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시스템도 무게를 늘리는 요인 중 하나다. 아울러 화면 아래 페이스(Face) ID 시스템, 카메라 구성 요건 개선 등 내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애플은 아이폰 디자인에서 얇고 가벼운 것에 집중하기 보단 배터리 수명을 우선하는 실용성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