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의회 신기삼 위원장, 노상 공영주차장 운영 문제 정조준
2025-11-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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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삼 위원장“생활현장 직접 챙긴다”
- 회차 요금·부당청구 문제 직접 챙겨… “주민 불편은 즉각 개선해야”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영도구의회 신기삼 주민도시위원장이 또 한 번 생활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짚어냈다.
14일 열린 제350회 정례회 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는 영도 전역 11개 노상 공영주차장의 운영 실태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주민 불편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점검을 촉구했다.
■ 관리 사각지대 놓치지 않는 ‘생활현장형 의정’
신 위원장은 민간위탁 중심으로 운영되는 노상 공영주차장의 특성을 지적하며, “위탁 구조가 효율성만 강조하고 정작 관리·감독은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며 현장 관리 실효성을 다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방문, 민원 청취, 운영 실태 분석 등 기초 조사 과정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도시위원회 차원의 책임 있는 점검을 요구해왔다.
이번 지적 역시 단순한 행정사무감사의 발언이 아니라, 그동안 수집된 주민 불편 사례와 현장 확인을 바탕으로 한 문제 제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회차 요금·부당청구 문제 직접 챙겨… “주민 불편은 즉각 개선해야”
신 위원장은 최근 일부 현장에서 회차 차량에 요금이 부과된 사례, 노외 공영주차장 부당청구 사례 등을 직접 언급하며 주민 불만이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공영주차장은 가장 기본적인 공공시설이므로 작은 오류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위탁업체와의 개선 협의 강화를 주문했다.
이를 통해 **‘작지만 실질적인 민원’**을 놓치지 않는 그의 의정 스타일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는 평가다.
■ 주민 체감 중심 의정 강조… “작은 불편이 큰 불만이 된다”
신 위원장은 공영주차장이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작은 불편도 반복되면 주민에게는 일상의 큰 스트레스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은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이 바로 느끼는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생활정책의 본질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지적은 영도구가 노상 공영주차장 운영 기준과 점검 체계를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