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치유센터, 참여자·운영규모 모두 폭발적 성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장흥통합의료병원 내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가 최근 4년간 참여자와 프로그램 운영 횟수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센터를 찾은 이들은 2021년 442명에서 2024년 4,505명으로 무려 11배 가까이 늘었고, 운영 프로그램 수도 같은 기간 28회에서 227회로 약 9.4배 확대됐다. 2025년 말에는 참여자 4,800여 명, 운영 260여 회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화된 통합의료 모델, 성장의 원동력

전문가들은 개인 맞춤형 통합의료 치유 시스템과 지역 자원(산림·해양·농업) 연계 프로그램 등이 마음건강치유센터의 폭발적 성장 비결이라고 분석한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연간 수익의 30%를 시설과 장비에 재투자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도 성장의 중요한 배경으로 꼽힌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지속적 확장 예고

올해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9억5천만 원을 투입, 2026년 3월까지 단체 전시실·개인 치유실 등 새로운 공간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더 많은 지역민에게 전문적 심리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사회 정신건강 허브로 도약

장흥군 관계자는 “시설 리모델링과 새 공간 조성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접근성 높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건강한 마음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