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은 가볍게, 장바구니는 무겁게~장흥의 ‘수산물 블랙프라이데이’"

2025-11-19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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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은 가볍게, 장바구니는 무겁게~장흥의 ‘수산물 블랙프라이데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찬 바람 부는 계절, 펄떡이는 바다의 싱싱함이 밥상 위로 올라올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오는 19일부터 닷새간, 전남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이 싱싱한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대축제’의 문을 연다. 이는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를 살리고, 덩달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장흥군의 야심 찬 ‘윈윈(Win-win) 전략’이다.

####사는 만큼 돌려받는 ‘마법의 영수증’

이번 행사의 핵심은 ‘환급’이다. 토요시장 수산물 코너에서 장을 본 뒤, 영수증만 잘 챙기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만 4천 원어치를 구매하면 1만 원짜리 상품권을, 6만 7천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짜리 상품권을 즉석에서 받게 된다. 웬만한 카드사 할인 혜택보다 훨씬 파격적인 ‘현금성 캐시백’인 셈이다.

####싱싱함은 기본, 덤은 ‘상품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장사다. 제철을 맞아 살이 꽉 찬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은 물론, 덤으로 받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장의 다른 물건까지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수산물 판매점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어민도 살리고, 상인도 웃고”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물건을 싸게 파는 것을 넘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어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군민께서 시장을 찾아 싱싱한 우리 수산물도 맛보시고, 덤으로 상품권까지 받아가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놓치면 후회, 5일간의 특별한 기회

이번 환급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단 5일간만 진행된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가지고 시장 내 고객쉼터를 방문하면 즉시 상품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싱싱한 바다의 맛과 두둑한 상품권의 행운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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