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RISE사업단, ‘2025 청소년 토론한마당’ 개최
2025-11-1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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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일과 노동’을 중심 주제로 16개 팀 본선 진출 토론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은 11월 15일 호남대학교 성인관 국제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산구청과 함께 ‘2025 청소년 토론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한마당은 지역 청소년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광주광역시 관내 고등학생 및 2007~2009년생 청소년들이 참여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들은 ‘청소년의 일과 노동’을 중심 주제로 △청소년 노동교육 의무화 △청소년 고용 금지 업소 확대 △사업주의 책임·의무 강화 △청소년 인턴활동의 노동 인정 등 다양한 사회 의제를 놓고 입장 발표, 상호 반박, 정리 발언까지 실전 형식의 토론을 진행하며 노동과 청소년 권리에 관한 쟁점을 폭넓게 탐색했다.
최우수상은 대광여자고등학교 1학년 전유영·정라영 학생팀이 수상했다. 전유영 학생은 “청소년 노동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었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제평 단장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 국가의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는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며, 이번 토론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능력을 한층 더 배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이 여러분과 호남대학교의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라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큰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토론한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문제를 주체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