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치과병원, 개원 17주년 기념식 개최
2025-11-19 05:31
add remove print link
장애인 진료 확대·진료시스템 개선 등 성과 공유
황윤찬 치과병원장 “미래 도약과 공공치의료 강화 다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윤찬)이 개원 17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오전 11시 치과병원 5층 평강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발전 방향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정 신 병원장, 전남대치과병원 황윤찬 병원장을 비롯한 치과병원 및 본·분원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병원 연혁보고 ▲기념영상 상영 ▲개원기념 유공자 포상 등이 이어지며 치과병원의 17년 발자취와 향후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용봉동 이전 개원 이후 지난 17년간 호남권 치과의료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에는 ▲장애인 환자 진료서비스 확대 ▲최신 의료장비 도입 ▲진료시스템 개선 등으로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누구에게나 안전한 치과진료’를 실현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대외 홍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치과병·의원과의 진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상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어르신·저소득층 등 구강 보건 취약 계층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며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환자 중심의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유도관제시스템 구축 ▲1층 로비 환경개선 등 고객만족도 향상 활동도 지속해 오며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황윤찬 전남대치과병원장은 기념사에서 “17년간의 발전은 모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그러나 더 큰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독립법인화를 비롯한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치과병원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도 축사를 통해 “치과병원은 장애인 진료 확대, 진료시스템 개선, 지역 치과의료기관과의 상생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함께 발전시켜 왔다”며 “전남대학교병원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치과병원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은 개원 17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지역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미래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