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아동인권 인형극’ 개최

2025-11-1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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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아이 눈높이 교육으로 아동권리 인식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앞두고 지난 13일 병원 6동 1층 로비에서 입원 환아 및 전남대병원어린이집 원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인권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인형극 ‘마땅이와 누림이’는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임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된 교육형 공연이다. 공연은 ▲아동학대 상황 인지 ▲피해 발생 시 112 신고 ▲주변 어른에게 도움 요청 등 실생활 중심의 예방교육을 인형극 형식으로 전달해 아동권리 존중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려줬다.

전남대병원은 광주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지역사회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인형극 또한 미취학 영유아가 자연스럽게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접하고 자신이 권리의 주체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인형극은 아동권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전남대병원은 광주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피해아동에 대한 진료·치료를 넘어, 학대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기여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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