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인 가구를 위한 연말 행복 한마당 22일 열린다

2025-11-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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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살롱, 동아리 활동 발표회, 장기자랑 등 진행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1인 가구를 위한 연말 행복 한마당을 마련한다.

지난달 25일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진행한 월간 문화 살롱 행사 때 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 성남시
지난달 25일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진행한 월간 문화 살롱 행사 때 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 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원구 하대원동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1인 가구 연말 행복 한마당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일상 스트레스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꾸며졌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월간 문화 살롱’에서는 성남시립예술단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립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 하프와 플루트 연주, 시립국악단의 아쟁산조, 대금·해금 독주, 가야금 3중주, 거문고·해금·아쟁·타악기 합주가 준비돼 있다. 문화 살롱은 성남시 평생학습 플랫폼 ‘배움숲’에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어지는 발표회에서는 힐링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활동한 26개 1인 가구 동아리가 일 년간의 활동을 공유한다. 예술 탐방, 육퐁(60대 탁구모임), 볼링, 중창, 목공, 인공지능(AI), 숏폼, 팟캐스트, 글쓰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이 소개된다.

마지막 장기자랑에는 사전 신청한 1인 가구 10명이 참여해 노래·춤·악기 연주 실력을 뽐낸다. 여기에 ‘하모니 밴드(1인 밴드)’가 출연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참여 관련 문의는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031-729-1757~9)로 하면 된다.

성남시 힐링스페이스는 2023년 7월 18일 전국 최초의 직영 체제로 설치된 1인 가구 지원시설이다. 성남지역 전체 38만3004가구 중 35.1%에 해당하는 13만4409가구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 여가·교류 프로그램, 건강·금융경제 교육, 공유부엌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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