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초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월 최대 30만원 지원

2025-11-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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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개정으로 적극 행정 실현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 방역소독 사진. / 성남시
성남시 방역소독 사진. / 성남시

이에 따라 성남시 전통시장은 방역소독비의 50%를 지원하며, 시장별 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성남시가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전통시장 안전 강화를 위한 선도적 정책으로, 시민 생활안전 확보와 지역 상권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은 성남시 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시장별로 실시한 자체 소독에 대해 신청을 거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5년도 지원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 진행되며, 방역소독비의 50%가 지원된다. 시장별 월 최대 30만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2월 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자세한 안내는 성남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성남상권활성화재단 공지사항을 통해 제공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 8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방역소독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확보했고, 9월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이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 여건을 갖췄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이 전통시장의 안전성 강화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연 최대 9회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사업은 법적 근거를 토대로 추진되는 첫 사례로, 상인의 부담을 덜고 시민의 안전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남시가 전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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