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교 비정규직 파업 앞두고 긴급 대응 체제 돌입
2025-11-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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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에 최우선 방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11월 21일 총파업 예고에 대응해 긴급 비상 체제를 가동했다.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각급 학교에 즉각적인 대응 조치가 내려졌다.
####급식·돌봄 공백 시나리오별 대응책 마련
급식, 초등돌봄, 특수교육 등 파업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대책도 시행된다. 파업 참여 인원에 따라 단축수업, 대체 급식(빵·우유 등 간편식 제공), 학부모 도시락 안내 등이 준비되며, 돌봄교실 역시 내부 인력을 활용해 정상 운영을 최대한 유지할 계획이다.
####행정·보건 업무도 비상체계로 전환
교육청과 산하 지원청에는 상황실이 설치되어 행정·보건 등 주요 현안에 신속 대응하고, 특수교육 분야 역시 별도 대책을 통해 학생과 가정의 불편을 완화하도록 힘쓰고 있다.
####“학생 피해 없는 협상 촉구”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파업의 직접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노동조합 역시 파업 계획을 재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빠른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