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자택 또 침입 시도…50대 일본인 여성 경찰 조사

2025-11-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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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전역 이후 유사 사례 계속 발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의 자택에 일본인 50대 여성이 침입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지난 6월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해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약 1년 7개월간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 뉴스1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지난 6월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해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약 1년 7개월간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 뉴스1

MB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일본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정국의 자택에서 현관 잠금장치가 반복적으로 눌렸다는 신고를 지난 14일 접수했고 A 씨의 신원을 현장에서 확인한 뒤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 씨가 일본으로 귀국했는지 여부도 확인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2일~14일 사이 정국의 용산구 자택 현관에서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 뒤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국의 자택을 향한 침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정국의 전역 당일 30대 중국인 여성이 현관 비밀번호를 반복 입력하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고 9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8월 말에는 또 다른 30대 중국인 여성이 자택 접근을 시도하다 적발됐으며 같은 시기 40대 한국인 여성이 주차장에 침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난달 검찰에 넘겨졌다.

정국은 지난 9월 생일 라이브 방송에서 연이어 발생한 자택 침입 시도에 대해 “경찰서로 가고 싶지 않으면 절대 오지 말라”고 언급하며 반복 방문을 중단해 달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와 함께 A 씨의 행적을 확인하고 있다.

정국은 2023년 12월 육군에 입대해 5사단 포병여단에서 조리병으로 복무했고 지난 6월 11일 전역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의 군 복무가 마무리되면서 2026년 완전체 활동을 준비 중이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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