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학교, 2026년 ‘자유전공학부’ 신설~학생 주도 진로 설계 본격화
2025-1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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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정 끝에 내 전공 직접 결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남부대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며 학생의 주도성을 극대화한 전공 선택 체계를 도입한다.
이 학부는 신입생들에게 1년 동안 다양한 분야를 경험·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후 적성·관심에 맞는 전공을 스스로 선택하게 해 미래 사회를 이끌 역량을 키운다.
####체계적 4단계 과정, 다학제·융합 역량 강조
교육 시스템은 4단계로 운영된다. 입학 전 진로 선호 조사, 1학년 1학기 자기이해와 진로 탐색, 2학기 전공 설계, 2학년부터는 최종 전공 확정 및 역량 개발에 들어간다. 학생들은 다양한 교양, 융합 수업을 경험하며 전공 확정 전에 충분한 고민과 탐색의 시간을 갖게 된다.
####삼애정신 바탕, 자율 설계·통합 지원 체계 구축
남부대학교는 윤리·상생·창의를 바탕으로, 학생 자율 설계 전공 시스템과 융합형 커리큘럼, 정서·진로 통합 지원체계를 갖췄다. 스스로 배우고 싶은 영역을 설계하고, 다양한 학문을 넘나드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학업·정서·진로 성장도 함께 지원한다.
####“자기주도 인재로 키울 것”
조준범 총장은 “자유전공학부는 남부대의 학생 중심 교육 이념 실현의 핵심”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가능성을 찾아 창의적·윤리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미 학부장 역시 “전공 선택은 나의 삶의 방향을 찾는 과정”이라며,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체계적 지원을 약속했다.
####입학 전부터 진로 진단·탐색 강화
남부대는 2026학년 신입생부터 자유전공학부를 운영할 예정이며, 입학 전부터 진로진단 및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