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맛집서 밥 먹으면 2만원 줍니다”… 20일부터 ‘미식 주간’
2025-11-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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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선정 36곳 대상… 타지역민, 관광지 함께 방문하면 온누리상품권 증정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를 ‘충남미식주간’으로 선포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미식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충남에서 펼쳐지는 맛의 페스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가 선정한 충남 서부내륙권 8개 시군(천안, 공주, 논산, 계룡, 부여, 금산, 예산, 청양)의 맛집과 카페 36곳을 대상으로 한다.
혜택 대상은 충남 이외 지역 거주민이다. 행사 기간 중 선정된 식당과 인근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1인당 2만 원권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36곳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력해 19명의 심사위원단 현장 평가를 거쳐 엄선한 곳들이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8개소 ▲예산군 7개소 ▲논산시 6개소 ▲공주시 5개소 ▲금산군·청양군 각 3개소 ▲계룡시·부여군 각 2개소 등이다. 대부분이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가 선정한 노포 맛집이나 추천 맛집 목록에 포함된 검증된 곳들이다.
재단은 블루리본 공식 홈페이지에 ‘서부내륙권 전용 미식 홍보관’을 개설하고, 선정 업소에는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블루리본과의 협업을 통해 충남 서부내륙권 음식문화의 고유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자 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식관광 기반을 마련해 이 지역 전체가 하나의 ‘미식 벨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