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예산 확보에 ‘총력전’ 돌입
2025-11-2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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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시청, 매일 국회서 사업 예산 설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내년도 주요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활동에 돌입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안도걸 국회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2026년도 광주시 핵심 국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AI 인프라 중심 ‘핵심 사업’ 집중 부각
광주시는 특히 ‘국가 NPU(신경망처리장치) 전용 컴퓨팅센터’ 건립 사업 등 인공지능 중심 혁신 정책을 핵심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아울러 ▲AI 실증도시 구현 ▲광주과학기술원 부설 AI 영재학교 설립 ▲옛 5.18묘역 민주공원 조성 ▲광주천 생태하천 복원 등도 정부 예산 지원이 필요한 주요 사업으로 소개했다.
####‘현장 예산 상황실’ 가동, 매일 의회 접촉
광주시는 이달 초부터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시 공무원부터 부시장까지 연일 국회를 찾아 예결위 및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소통하며 추가 예산 반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과 개최한 예산정책협의회도 국비 증액을 위한 공식 협력의 계기가 됐다.
####“광주 미래 먹거리, 반드시 관철” 의지
강기정 시장은 주요 책임자들과의 면담에서 지역 산업 발전과 시민 생활 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임을 강조했다. 그는 “광주 발전을 위한 미래 지향 프로젝트 예산이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