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민 공항 통합이전, 대통령실과 자치단체 4자 회동서 돌파구 마련

2025-11-2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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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논의로 장기 교착 타개 신호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문제의 해법 모색을 위해 19일 서울에서 대통령실과 전남, 광주, 무안 지자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만남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도하에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산 무안군수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제기했던 핵심 쟁점과 상호 입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가 19일 서울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현안 논의와 관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잘(오른쪽),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두 번째), 김산 무안군수와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가 19일 서울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현안 논의와 관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잘(오른쪽),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두 번째), 김산 무안군수와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 중재안 공감대…6자 협의 속도낸다

주요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있었고, 정부가 제안한 중재 방안에 대체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6자 협의체(광주·전남·무안+기재부·국토부·국방부)를 조만간 공식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연내 실질적인 논의 개시를 목표로 삼을 전망이다.

####무안 발전 및 주민 지원, 구체적 방안 모색

특히 무안군 발전을 위해 국가산단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과 1조 원 규모의 주민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자는 데 의견 접근이 이루어졌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맞물려 광주 민간공항 이전 일정 등도 실질적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실무협의 확대…현장성과 기대

이번 4자 사전협의를 통해 답보 상태였던 군공항 통합이전 논의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다. 대통령실과 세 지자체는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이번 성과가 지역사회 공감 확산과 주민 수용성 제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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